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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6일 오전까지만 해도 정몽구 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대한상의에 통보했는데 오후들어 참석자를 정의선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이고 다른 그룹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추진했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이 23일 인도 시장점검을 위해 출장을 떠나 일정 조율이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호프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때 고령인 정 회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도 정 회장이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정의선 부회장이 동행했다. 작년말 정 회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당시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구급차가 국회 의사당 근처에 대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인도에 있는 정의선 부회장이 귀국후 참석하는 일정이 가능하다고 전해오자 정 부회장 참석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이날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