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건부 후순위채권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만기는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이며 금리는 2.72%(국고 10년+48bp)로 올해 국내에서 발행된 조건부 후순위채권 중 최저금리이다.
이번 후순위채권의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 비율은 약 0.25%포인트 상승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 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등 시장변동성을 감안한 선제적 발행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이는 지난 3월에 상환한 후순위채권 금리(5.05%)보다 낮아 조달비용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