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지난해 추석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무엇인지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한 소셜커머스가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1위가 홍삼, 2위가 과일(배)이었다. 잼, 햄 세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삼이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보조식품 판매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업체는 분석했다.
그런데 홍삼 제품 관련 브랜드가 눈에 띄게 많아지면서 각 업체는 각기 다른 특장점을 앞다퉈 내세우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으로 물에 달여 먹던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제조 방식으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업체가 각광받고 있다.
전체식이란 남는 부산물 없이 통째로 갈아 그 성분을 최대한 섭취할 수 있게 하는 제조 방식이다. 실제로 이같은 기술을 통해 다당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등 유효 성분을 95% 이상 추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인 참다한은 “홍삼은 물에 달이면 수용성 영양분만을 추출할 수 있다. 하지만 통째로 갈아 먹으면 수용성, 불용성 영양소를 모두 먹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