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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은 17일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50여 명과 함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동남은 앞서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사건 사고를 찾아 구조작업에 나선 바 있다.
정동남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으로는 배에 남아 있던 공기(에어 포켓)가 차 있고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여기서부터 수색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다이버를 투입해 낮에 들어갔다 왔다. 드러난 선수(뱃머리) 부분부터 공기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몰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뚫고 들어가던 옆으로 문을 찾아 들어가던 빨리 잠수부들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993년 서해 위도 페리호 침몰사건을 시작으로 성수대교 붕괴사고, 상풍백화점 붕괴사고, 천암한 사건 등 대형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구조활동의 선봉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여객선 탑승객은 총 475명으로 이중 구조된 인원은 179명이다. 9명은 사망하고 실종자는 여전히 28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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