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청춘들에게 높은 이상과 치열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27일 저녁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청춘 토크콘서트 ‘2014 열정락서 아웃리치’에 강사로 나서 ‘BHAG(Big Hairy Audacious Goal) & Small Delta’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BHAG&Small Delta는 크고 위험하지만 담대한 목표를 갖되 치밀하게 분석하고 실행하라는 의미다.
이 사장은 미국의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이 가졌던 달 탐사와 보잉사가 꿈꿨던 ‘400명이 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자’의 사례를 위험하지만 담대한 목표 사례로 꼽았다. 두 가지 사례 모두 당시에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여겼지만 결국 인류는 달 착륙에 성공했고, 4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비행기 제작에도 성공했다. 위대한 목표가 없이는 어떤 것도 실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젊은이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이와 함께 치밀하게 분석하고 실행한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와 NBA스타 마이클 조던을 예로 들었다.
지난 2005년 열린 마스터즈 대회에서 골프 천재로 불렸던 타이거 우즈는 16번 홀에서 우승의 향방을 다투는 결정적인 순간에 직면했다. 당시 우즈의 공은 그린에 올라오지 못했고 홀을 보고 공을 칠 경우 물에 빠질 확률이 높아 우승권에서 멀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우즈는 당시 그린의 경사, 홀 주변 그린의 방향 등 모든 가능성을 2분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분석한 끝에 버디를 기록해 결국 그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사장은 “당시 기록한 버디는 우즈가 평소에 치밀한 연습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마이클 조던 역시 평소의 치밀한 연습으로 위대한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BHAG&Small Delta’는 비단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는 아니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세계 최대, 최고의 전자 회사’라는 위대한 목표 실현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해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정보기술(IT)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순위에서도 14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도 39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해 8위를 차지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는 또 다른 위험하지만 담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삼성전자는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428조8800억 원), 글로벌 5대 브랜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위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케팅 △경영지원 △정보기술(IT)인프라 △구매 △판매·서비스 △개발 △제조 △물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치밀하게 분석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이 사장은 전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젊은 여러분도 자신이 생각하는 본인의 BHAG&Small Delta를 적어보고 이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미래는 여러분들의 시간이며 세계는 여러분들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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