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월드는 스핀 등의 기능을 추가한 ‘블레이징 틴스4’를 이달 1일 출시했다. 현재 순차적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 경에는 전국 유통망에 제품 공급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블레이징 틴스3’의 경우 출시 1년만에 100만여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블레이징 틴스3의 판매가는 저렴한 3000원짜리 제품에서부터 고가의 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저가 상품의 경우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원그리기와 같은 기본적인 동작에 적합하며 가격대가 비싸질수록 기능이 추가된다.
신제품 블레이징 틴스4는 초급자용과 고급자용, 대회공인용 등으로 출시됐으며 스핀 시간을 늘렸고, 기술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U자 베어링을 장착하는 등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5000원~10만원대로 책정됐다.
오로라월드는 ‘블레이징 틴스4’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번 요요의 인기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투니버스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방송시간에 맞춰 블레이징 틴스4에 대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며 “한달간 총 54회의 광고방송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요요의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요대회와 요요강습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요요에 대한 인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매출액 규모는 80억원 가량이었다”며 “블레이징틴스4 출시를 계기로 올해는 국내 매출 목표액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로라월드는 1981년 설립된 이후 30여년간 국내 캐릭터 완구 시장에서 내실을 다져왔으며 전세계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한다. 현재는 ‘유후와 친구들’ 등 자체 캐릭터 약 35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