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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 순시는 양국 지도단속선이 해상에서 어선의 조업 실태를 확인하고 불법조업에 공동 대응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실시했지만, 순시 항로에 대한 양국 간 이견 등으로 2023년부터 중단됐다. 이후 제25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와 2026년 한·중 지도단속 실무회의에서 재개에 합의하면서 4년 만에 다시 이뤄졌다.
이번 순시에는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 42호와 중국 해경국 북해분국 소속 6501함이 참여했다. 양국 단속선은 잠정조치수역 내 주요 조업 해역을 함께 돌며 중국 어선 123척의 어업 허가 여부와 불법 어구 사용 여부 등 조업 실태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어선 3척에 대한 승선 조사도 진행했다.
해수부는 이번 공동 순시가 중국 어선의 조업 규칙 준수를 유도하고 불법조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 단속공무원이 서로의 조사 방식과 절차를 이해하고 현장 협력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인경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에 재개된 공동 순시가 현장의 조업 규칙 준수와 불법조업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불법조업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서해 조업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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