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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의 불편을 덜고 현장의 절박한 물 수요를 우선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3일부터는 삼척시의 협조를 얻어, 현장에 파견된 성동구의 살수차가 삼척에서 강릉을 왕복하며 하루 2~3회씩 급수를 진행한다.
서울 성북구도 강릉지역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급수차 5대(12.4톤 2대, 16톤 3대)를 긴급 투입한다. 성북구는 강릉시와 협의해 연곡정수장과 동해·평창·양양 취수장에서 물을 담아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성북구는 강릉 산불 피해 당시에도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지원하는 등 강릉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한 바 있다.
관악구 역시 강릉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일 12톤 1대 5.5톤 1대 등 총 2대의 도로청소차를 동원해 강릉시 사천면 인근에서 물을 취수해 성산면 보광천 인근까지 총 17.5톤의 원수를 운반했다.
올여름(6~8월) 강릉에는 1912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다. 10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187.9㎜의 비가 내렸을 뿐이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오전 강릉시의 생활·공업용수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날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3.9%를 기록했다. 평년의 71.6%와 비교하면 19.4%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수영장·공중목욕장 운영 중단 등 생활용수 절감 대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도 지난달 30일 강릉 일원에 가뭄 등 자연재해로는 처음으로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강릉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군·소방 급수 차량 동원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자치구 관계자는 “장기화한 강릉시의 가뭄 극복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급수차 지원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단비 소식이 들려와 가뭄이 해소되고 목마른 강릉의 일상이 다시 평안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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