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댁스-우리은행,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 메인스폰서로 참여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가 우리은행과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이하 KBW 2025)’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및 Web3 컨퍼런스로 매년 전세계 정상급 리더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현황과 트렌드, 미래에 관한 심도 깊은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는 행사다. 9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댁스는 우리은행과 함께 KBW 2025에서 기관 투자자, 금융기관 등을 위한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Institutional Stage)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비댁스는 지난해 말 우리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혁신기술 사업에 착수한 만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우리나라 대표 커스터디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 또한 Web3와 디지털 자산 시장을 미래 성장 축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이번 공동 스폰서 참여를 통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 이후’를 함께 설계하는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댁스와 우리은행은 디지털자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과의 연결점을 구축하는 한편, 이 행사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금융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양사 모두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류홍렬 비댁스 대표는 “올해 한국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있어서 규제 혁신과 함께 글로벌 리딩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길목에 있다. 이런 시점에 파트너사인 우리은행과 함께 KBW 2025에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비댁스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은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금융의 혁신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책임감 있게 시장에 접근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KBW 2025를 통해 국내외 업계와 협력의 접점을 넓히고, 미래금융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