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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 예비후보를 도와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부평갑 주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의종군 마음으로 (노 예비후보와의)단일화를 선택했다”며 “적절한 시점에 민주당 복당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노 예비후보는 “이성만 의원이 윤석열 정권 폭정과 무능 심판, 부평 발전이라는 큰 대의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과거로 회귀된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단일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명실상부한 민주진영의 원팀이 완성됐으니 앞으로 두배로 열심히 뛰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평갑 선거구에 출마한 신용준(54) 진보당 예비후보도 이달 초 사퇴하고 노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힘을 모았다. 이성만·신용준 예비후보의 사퇴로 부평갑 선거구는 노 예비후보와 유제홍(52) 국민의힘 예비후보, 문병호(64) 개혁신당 예비후보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성만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께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선거자금 1100만원을 준 혐의(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