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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국내 SNS 등을 통해 유통하거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 한 대학가에서 마약 투약 첩보를 입수한 뒤 내사에 들어가 이들을 검거했다.
경기도 시흥에서 붙잡힌 A씨는 국내 마약유통조직 총책으로 중국과 밀접한 항구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원룸 내 청소함과 건물 창틀, 주택가 담장 틈 등의 장소에 마약을 두고 사라지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필로폰 67.72g과 대마 1.7g 등을 압수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시가로 수억원에 달하고 동시에 23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중국 밀수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