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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감염취약계층 6만여명 자가진단키드 무료 제공

이종일 기자I 2022.02.23 16:22:56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부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다음 달 말까지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 6만7500여명에게 자가진단키트 50만개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주 1회 이상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조치이다.

시는 우선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 이용자, 어린이집 이용자·직원 등 2만7780명에게 4~12개씩 모두 29만8300여개를 배부한다. 또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이용자 등 1600여명에게는 3개씩 모두 4800여개를 지원한다.

임산부 4430명에게는 10개씩 제공하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등 3만3650여명에게 2개씩 모두 6만7000여개를 지급한다. 비축분 8만여개는 필요한 곳에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623개소에 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시민의 우려가 크다”며 “자가진단키트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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