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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서민들은 허리가 휘어진다. 월급 타서 돈 벌어서 세금 내기 바쁘다”고도 말했다. 이어 “집값을 엄청 올려놨다. 과표도 오르고, 여기 집 한 칸 갖고 사는 사람들이 집값 올라간다고 부자된 건가. 세금으로 다 뺏기지 않나”고 되물었다.
윤 후보는 이념 문제를 거론하며 현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넘어갔다. 그는 “더 이상 이런 것이 반복돼선 안 된다. 이번 선거는 5년에 한번씩 오는, 늘상 있는 선거와 다르다. 갈 때까지 갔다. 철 지난 이념으로 끼리끼리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국민을 약탈하는 세력을 이제 내몰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 나라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상식이라는 건 배울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함께 살면서 모두가 공감하고 느끼는 게 상식이다. 상식과 국민 의견을 경청하는 것으로 국정을 운영하면 아파트값이 이렇게 안 오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비상식적인 좌파 이념을 쫓아내면 이 나라는 잘 굴러가게 돼 있다”며 색깔론을 꺼내드는 한편 “여러분들은 서울 시민으로 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어가셔야 할 분이다. 우리 이번 선거를 확실한 심판의 선거로 만들고 민주당의 일부가 주인 행세하는 나라가 아닌 국민 전체가 주인인 나라를 만들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