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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10월 10일 당 창건일 위한 퍼레이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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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0.09.02 14:52:05

"평년보다 준비 늦어져…코로나·수해 때문인 듯"
"ICBM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38노스는 8월 31일 평양 미림 비행장을 찍은 위성 사진에서 차량 수백대와 수천명의 병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열병식에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림 비행장은 통상적으로 퍼레이드 리허설 장소로 사용된다. 38노스는 이번 리허설은 평소보다 약간 늦게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4월 15일 태양절을 앞두고 2달 전 리허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2018년에는 당 창건 기념일 퍼레이드 리허설이 5월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39노스는 “코로나19나 폭우 등이 이어지면서 준비가 늦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준비 양상 역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전에는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군인들이 먹고 자는 텐트 등이 설치된 것과 반해 이번에는 그런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현재 몇 달째 공사 중이다.

전차 등 대형 장비를 넣어두는 임시 보관소가 설치됐던 부지에는 대략 100개의 차고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때문에 대략적으로 얼마나 많은 무기가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차고 주변의 수많은 타이어 자국은 상당수의 무기가 반입됐을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38노스는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7월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북한군이 당 설립 75주년 행사 준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림비행장 일대 장비고 신설과 김일성광장 보수 등 열병식 준비 관련 동향을 포착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평양 미림 비행장을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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