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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양 당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초청정당 대상 1차 경제위기 극복 대책·복지대책 분야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각각 정 후보와 주 후보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8번째 추천순위인 정 후보는 KBS 부사장을 지냈고 경제전망대 방송을 진행했다. 당 수석대변인인 정 후보는 경제 전문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6번째 추천순위인 주 후보는 한화투자증권사장 출신으로 실물경제전문가다. 주 후보는 현재 열린민주당 정책공약단장도 맡고 있다.
더불어시민당은 9일 열리는 초청정당 대상 2차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정치쇄신 방안 분야 토론회에는 비례대표 14번째 추천순위인 김홍걸 후보를 내보내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출신인 김 후보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다.
반면 열린민주당은 정치분야 토론회에 내보낼 경쟁력 있는 인물들이 많아 토론자를 고심 중이라고 한다.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아직 최고위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6일과 9일 열리는 초청대상 토론회에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득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민생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참석한다.
선관위 주관 토론회 초청대상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이상을 득표한 정당 △언론기관이 실시하여 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정당 등의 후보자이며 여론조사는 선거기간개시일 하루 전인 지난 1일까지 실시·공표한 결과가 반영됐다.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과 통합당은 해당 토론회 초청대상이 아니다. 5개 초청대상 정당 외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들은 7일 한차례 토론회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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