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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형준은 자신의 SNS에 “쿠팡에 대한 얘기가 많아 쿠팡플레서할 때 찍은 사진을 몇장 투척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며 “그냥 열심히 사는거다. 시간나는 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개 정도 배송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형준이 쿠팡의 전속 배송 기사 ‘쿠팡맨’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본인도 밝혔듯, 정확하겐 쿠팡맨이 아닌 ‘쿠팡플렉서’다.
쿠팡플렉서는 지난해 8월 선보인 쿠팡의 배송 시스템 ‘쿠팡 플렉스’에서 운용하는 인력을 말한다. 쿠팡맨이 쿠팡에서 직접 고용한 근로자라면, 쿠팡 플렉서는 자차를 이용해 자신이 시간날 때만 일할 수 있는 근로자다.
쿠팡플렉스는 서비스 도입 초기 시급이 2만5000원에 달한다고 알려지면서 두달만에 9만4000여명이 지원했다. 실제로 당시엔 건당 수수료가 2000~3000원에 달하고, 가입 축하금과 장려금 등도 나왔었다.
다만, 현재는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건당 단가가 700~750원 선까지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현재 동시에 활동하는 플렉서가 4000여명, 누적 등록자가 수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당 수수료를 750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김형준이 틈틈이 벌어들인 수수료는 220여만 수준이다.
한편, 쿠팡맨은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를 처리하는 근무자다. 비정규직으로 고용돼 2년 후엔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는다. 연봉은 업계추산 평균 4000만원에 달하며 전체 500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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