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전 차관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 근무 경험을 살려 남동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어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며 사회를 따듯한 마음으로 보게 됐다”며 “고향인 인천을 발전시키고 남동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맹 전 차관은 “아직 공천 절차가 남아 있는데 당의 결정을 따라 행동하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국회의원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인천시, 남동구 등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고리가 돼 인천 발전, 남동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인천 출신인 맹 전 차관은 부평고, 고려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국토부 고속철도과장, 대통령비서실 민정행정관,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인천남동갑 보궐선거는 앞서 출사표를 던진 김명수(56) 바른미래당 인천남동갑위원장, 이혁재(45) 정의당 사무총장과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윤형모(60) 변호사 등과 함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며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