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北, 지금 태도 견지하면 회복불능 파멸"

피용익 기자I 2017.12.07 15:37:28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을 언급하면서 “지금의 태도를 견지하는 한 북한 스스로에게 회복불능의 파멸이 돌아갈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확고한 한미동맹 위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최대한 강력히 제재하고 압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사상 최강의 대북제재와 압박에 돌입했다”며 “이런 태세는 북한이 태도를 바꿀 때까지 계속될 것”이리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은 세계평화에 대한 중대위협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북한체제에 대한 최대위협이 돼버렸다”며 “북한은 이런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제라도 합리적 노선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7일 오후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국방대학원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 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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