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속 (김 의원이)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에게 반말을 하기에 내가 ‘반말하지 말라’고 한 것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은재 의원과 둘이 얘기하다가 새누리당 의석을 바라보고 반말로 뭐라고 해서 내가 ‘어디다 반말하세요, 지금 국민이 다 지켜보고 있어요’ 라고 내가 한 말은 이게 전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왜 대전 시민과 지역구를 들먹이냐”며 “중간 중간 새누리당 의석을 향해 ‘저질 의원’이라고 하고 이게 어떻게 용납이 되느냐”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여당 의석을 향해 “이런 저질 국회의원들하고 같이 의원 하는 것이 창피해 죽겠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시민은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놨다” 등의 거친 발언을 쏟아내면서 본회의가 파행 후 정회됐다. 이후 김 의원이 유감 표명을 하면서 정회 3시간 만에 속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