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진해운에 800억원 지원키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진해운에 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해 차환발생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신용보증기금 등과 릴레이 회의 끝에 한진해운에 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신용보증기금은 한진해운의 회사채 차환 발행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산은이 보유한 회사채 상환도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한진해운은 3월 만기가 돌아오는 1800억원의 회사채 중 80%인 1440억원에 대해 산은에 차환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