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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유가다. 프랑스 매체 르프라이빗뱅커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10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 4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 매체는 브렌트유가 한 주 동안 14% 하락했다고 전했다. 같은 매체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이란 전쟁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발제 기준으로 유가 급락과 선거 결과가 겹치면서 인상 확률이 84%에서 77% 안팎으로 내려왔다.
연준은 지난 10월 28일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다만 리사 쿡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위원 내부에서도 추가 긴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셈이다. 리오타임스는 연준의 10월 결정과 12월 인상 확률을 이같이 전했다.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7%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연준의 물가 목표 2%를 크게 웃돈다.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 에너지 비용 부담이 줄어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 연준이 인상 카드를 거두는 근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유가가 다시 오르면 인상론이 되살아날 수 있다.
시장은 이번 주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5일에는 해맥 총재와 마이클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6일에는 10월 고용지표가, 10일에는 10월 CPI가 나온다. 연준이 인상과 동결 사이에서 어느 쪽으로 기울지 가를 고비로 꼽힌다. 특히 10월 CPI에 유가 급락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달러 약세와 미국 금리 하락은 통상 원화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금리가 내려가면 한미 금리차 부담이 줄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란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 유가가 다시 뛸 수 있다. 이 경우 인상론이 재부각되며 금리와 환율의 방향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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