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용남, 세월호 발언에 사과…"오해의 소지 만들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종화 기자I 2026.05.11 13:44:32

"세월호 유가족 가슴에 상처 남겨"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평택시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평택시을 재선거 국회의원 후보.(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저의 부족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특히 세월호 유가족에게 “당시 제 발언이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제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이던 2015년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 “활동 기한 내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 등에선 김 후보가 세월호 사건을 폄훼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도 지난주 “진상 규명을 외면하고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김 후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김 후보는 이날 “유가족에게는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아낌없는 지원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참사 직후부터 변함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과 관련한 저의 뜻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미숙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운 것에는 “20여 년 전, 검사 시절 같이 근무했던 인연과 당시의 기억이 저의 판단을 흐렸다”며 “그러나 정권을 잡은 후 윤석열과 그 주변 세력이 보여준 행태는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저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부정하거나 지우려 하지 않겠다”며 “그 과오를 뼈저린 교훈 삼아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더 튼튼한 민주주의의 아성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며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힘을 보태고 싶다”며 “모든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계속 진실하게 다가가려 노력하겠다. 행동으로 말씀드리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6.3지방선거

- 추미애, ''교통 공약''으로 선거전 돌입…"30분 출근 대전환 시대 열 것"... - "소름"...''난리 난 한동훈 영상'' 뭐길래 - 오세훈 “토론 피하는 정원오, 서울시장 자격 없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