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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강원서 지방투자·청년창업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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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6.04.03 10:30:00

150조 중 60조 지방 투자…AI·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
“VC 접근성 한계”…IR 확대·초기자금 지원 강화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를 앞세워 지역 기업 투자와 청년 창업 지원 확대에 나섰다.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흐름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3일 강원도 춘천에서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를 열고 펀드 운용 방향과 지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부·서남권, 대경·동남권에 이은 세 번째 현장 방문으로 강원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융위는 강원이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자원과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첨단 전략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 전체 조성 규모 150조원 이상 가운데 40%인 60조원 이상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인 만큼, 강원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금융위는 강원대 ‘스타트업 큐브’에서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만나 초기 창업 환경과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비수도권 창업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도 제기됐다. 강원대 학생은 “수도권에 비해 벤처캐피탈을 만날 기회가 적어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투자설명회(IR) 기회 확대와 보육 프로그램 강화 등 초기·혁신 분야에 대한 ‘마중물 투자’를 확대하고, 창업 초기 자금 지원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산업 기반과 정책금융을 연계해 지방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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