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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우수 자문기업·자문위원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한경협 경영자문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경영 혁신, 판로 확대 등 성과를 낸 자문기업과 기업 성장을 이끈 자문위원의 공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경협은 2004년부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과 법률·세무 등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족 이래 약 1만5000개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김창범 부회장,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장을 비롯해 자문기업 대표 7인과 박기순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총 20개 기업이 우수 자문기업으로 선정됐다.
건강관리 전문 기업인 우노헬스케어는 대표적인 성장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사업 확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헬스케어 기업 CEO 출신인 권영혁 자문위원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 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권 위원은 초기 자문 과정에서 ‘당뇨’ 분야에 사업 집중, 1만건 규모의 당뇨환자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제안했다.
회사는 자문을 통해 구축한 고객 니즈 분석 및 제품 기획 체계를 바탕으로 혈당 기능을 개선한 ‘단백질 쌀’을 출시했다. 이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혜수 우노헬스케어 대표는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자문 2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매출은 2022년 대비 2024년 114% 증가했고, 올해는 3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권 위원은 “기업 대표의 적극성과 추진력이 자문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전 세계인의 당뇨 졸업’이라는 목표를 함께 실현할 계획”이라고 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한경협이 정부·경제계와 협력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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