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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포사이스 현대무용, 한 무대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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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11.04 09:36:38

''더블 빌: 김성용&윌리엄 포사이스''
11월 8~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1월 8일과 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더블 빌: 김성용 & 윌리엄 포사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성용 예술감독의 신작 ‘크롤(Crawl)’과 동시대 가장 혁신적인 안무가로 평가받는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작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One Flat Thing, reproduced)’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무용극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의 연습 모습(사진=국립현대무용단).
‘크롤’은 생존을 위한 버티는 힘과 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안무가의 움직임 방법론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 it)’을 기반으로 2년 이상 호흡을 맞춰 온 프로세서와의 협업을 통해, 움직임의 흐름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본질을 탐구하는 움직임은 관객의 해석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김 예술감독은 “‘크롤’의 시작은 사막이었다”며 “뜨거움과 건조함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발견했고, 그 마음을 움직임으로 쌓아 나갔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은 국내에서 최초 공연되는 작품이다. 수십 개의 금속 테이블 사이를 가로지르며 만들어지는 움직임의 밀도와 긴장감이 특징이다. 무용수 간 큐 교환과 직관적 반응, 세밀한 움직임의 배열이 맞물려 하나의 정교한 무대 장치처럼 작동한다.

2000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레단 초연 이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퍼시픽 노스웨스트 발레단, 슈타츠발레 베를린 등에서 레퍼토리로 이어져 온 포사이스의 대표작이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한국인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무용극 ‘크롤’의 연습 모습(사진=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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