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라이언스는 주요 산업 분야에 AI 기술이 더 빠르게 접목되도록 주요 기술·정책별로 분과를 만들어 운영한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정윤 UNIST 교수,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 최재식 KAIST 교수, 이동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등이 각 분과장을 맡는다.
3개 기술분과는 연내 수요-공급기업 협업에 기반한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를 40개 발굴한다는 목표다. 2개 정책 분과에서도 15개 산업데이터 활용 촉진 과제와 10개 법·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얼라이언스는 이미 자동차 설계부터 중고 판매에 이르는 자동차 전 주기 데이터 연계관리 프로젝트와 스마트 선박과 기자재, 해운, 항만을 연계하는 프로젝트, 시멘트 공정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AI 기반 공정제어 프로젝트 등 10여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과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학계 관계자, 현대차와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 산업을 대표하는 디지털 전환(DX) 수요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주요 DX 공급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영진 차관은 “최근 우리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려면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 AI 얼라이언스가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각 업종 가치사슬 경쟁력을 끌어올리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