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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은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전국 약 170만가구에 난방을 공급하는 지역난방 공기업으로서 매년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난방요금 인상이 ‘난방비 폭탄’으로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부담 완화 필요가 커지고 있다.
한난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올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에너지 효율 설비·단열 시공이나 고효율 난방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대상 겨울철 난방비 지원 사업 ‘사랑의 난방비’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그밖에 에너지 취약계층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붕·옥상 온도 낮추기(쿨 루프 롤링 베어스)’와 초등학생 대상 친환경 에너지 교육사업 ‘따소미 친환경 에코스쿨’ 등도 확대 운영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