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튜닝·LPG車 전용 리스 상품 출시

박기주 기자I 2016.04.28 16:04:3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캐피탈이 고객 수요와 규제 완화에 맞춰 출시한 리스·렌트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업계 최초로 제조사 순정 튜닝 용품을 장착한 개인리스 묶음상품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만기 후 인수도 가능한 LPG전용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현금과 할부를 통한 소유 목적의 차량 구입시에만 튜닝 용품을 장착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의 출시로 개인리스 상품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선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아반떼와 투싼 두 차종에 대해 튜닝 차량 리스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예컨대 현대캐피탈 리스 이용자가 ‘아반떼 1.6 GDi smart’ 모델에 드레스업 튜닝으로 인기가 많은 루프 스킨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리스 이용료 외 추가부담 없이 해당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투싼의 튜닝 패키지를 원하는 고객은 ‘투싼 R2.0 Modern’이용 시 월 2500원만 추가하면, 사이드스텝·도어스팟램프·LED번호판이 장착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향후 장착 가능한 패키지 품목과 대상 차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LPG차량 전용 상품도 선보인다. 5년 이상 중고 LPG차량을 누구나 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희망 고객은 계약 만기 후 LPG차량 인수가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K5 LPG차량을 5년 간 이용했을 경우, 동일 차량 가솔린 모델에 비해 440만원 가량 저렴하게 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유류비 절감효과까지 감안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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