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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WGBI 편입 시 투자금 최대 90조원 유입…국채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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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10.20 14:36:53

추종자금의 약 2.05% 유입 기대
“국채 금리 변동성 완화 기여할 것”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경우 최대 90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WGBI 편입 시 추종 자금(2조5000억~3조달러) 중 약 2.05%(올해 3월 기준)가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약 70조~90조원 규모에 해당한다.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발행계획을 보면 올해 예정된 국고채 발행량은 23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157조 7000억원)보다 46%가량 증가했다. 다만, 금리는 8월 기준 2.611%로 지난해(3.221%)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투자자금 유입이 국고채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시장에서는 WGBI 추종 자금 중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성향의 투자자 비중이 높아 국고채 금리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차 의원은 “국채 발행 규모가 늘고 있지만, WGBI 편입으로 금리가 안정된다면 재정 조달 비용 증가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채금리 조달 비용 하락은 단순한 금융시장 변화가 아니라 확대 재정을 위한 재정 운용 여력을 넓히는 구조적 변화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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