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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가치투자 대가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주가 상승을 원하지 않는 기업이 국내 증시에 존재하는 것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의장은 지난 26일 이데일리TV 대표 경제종합 시사방송 ‘어쨌든 경제’ CEO 초대석에 출연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한 질문에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주주 이익 반영 문제는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상속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오너 이해관계 이슈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적 원인은 투자자 보호장치 미흡, 주주 간 이해 불일치”라며 “시기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이 두 가지가 해소되고 기업 실적이 최소한 현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는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 증시에 대해 그는 “작년 12월 초는 악재가 대부분 노출된 상황이었고, 코스피 2360p 기준 PER 8.9배로 글로벌 평균 대비 반값에 불과해 올해는 오를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다”며 “지금은 한국 시장이 재평가되는 시점으로, 한·미 관세 이슈와 투자자 보호장치가 정비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투자 전략과 관련해 그는 “미국 시장은 최근 많이 올라 대형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므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한국 시장은 저평가된 대형 가치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라이프자산운용 창립 배경에 대해 그는 “두 명의 후배와 공동 창업해 경영진 3인이 지분을 각각 1/3씩 보유하고 있다”며 “사명 LIFE(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는 ‘모두를 위한 장기투자’를 뜻한다. 보수적이고 소박한 장기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산을 맡길 수 있는 운용사로 성장해,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해 K-Stock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채원 의장이 출연한 ‘어쨌든 경제’는 한 주간 주요 경제 이슈 분석과 기관장 초대석 등으로 구성되며, 유은길 경제전문기자가 진행을 맡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이데일리TV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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