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 중인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20일 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볼린저 밴드 중심선 터치에 이어 중심선을 하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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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330계약, 2377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4.3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3.87%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50억 달러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수익률이 4.81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4.813% 대비 0.6bp 높아진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31%로 지난달 243%에 비해 하락, 이전 6개월 평균치 239%를 하회했다. 저조한 수요에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같은 미국채 수요 둔화는 꺾이지 않는 미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도 무관하지 않다. 미국 5년물 CDS는 지난 7일 기준 56.35로 여전히 56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 1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80%서 83.5%로 확대됐다. 동결 흐름이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2.311%,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2.657%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2.544%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