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

이종일 기자I 2024.11.04 16:17:2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인천시는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다. 용역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이 기간에 기초조사, 기본계획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해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목적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법령 개정,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본계획을 현행화하는 것이다.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포함한다.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인천시,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드는 비전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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