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날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해당 법 적용 대상에 안산이 포함돼 노후 공동주택 지역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그간 TF팀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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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국토부와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법률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해 3월 국토부 1차관을 면담한 데 이어 9월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에는 특별대응 TF팀을 구성해 힘을 쏟았다.
이번 시행령으로 안산시는 △재건축 추진 시 안전진단 면제·완화 △용적률 상향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을 적용받아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민근 시장은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필두로 6도6철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도시 정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이 시행되면 국토부 기본방침 가이드라인에 부합하게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차질 없이 정비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