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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축산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 시설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과 납품업체 간 접촉 최소화, 시설·개인 방역관리 철저, 환기 및 주기적 소독 실시, 방문자 간 거리두기 준수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지자체·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한 방역관리 강화 및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신임 차관으로 임명된 김 차관은 남은 기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기반 마련에 역할을 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김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4년반 동안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기치로 걸고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그럼에도,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고 했다.
그는 “고령화 등 농업인력 문제, 저탄소 농업으로 전환 등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지방소멸 문제 대응 등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농정 성과가 농업인과 국민의 일상에 온전히 체감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