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 육성 위한 MOU 체결

손의연 기자I 2021.11.03 15:47:04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으로 산업 활성화 도모
다목적전기차 생태계 조성 가속화 및 경쟁력 강화 위해 적극 지원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기구동 다목적차량(e-PUV) 개발을 통해 화물 및 인력 수송, 소방, 의료, 여행 등 다양한 수요맞춤형 모빌리티 개발에 앞장선다.

(좌측부터) 조병옥 음성군 군수,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사진=한자연)
한자연은 충북 음성군,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3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전기 다목적자동차(e-PUV) 개발사업 육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 군수,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요맞춤형 전기 다목적자동차(e-PUV) 개발사업’ 은 수요가 확산되는 소형 전기상용차의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국내 다목적 차량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은 다목적차량의 △주행 및 전기구동모듈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기반구축을 포함해 다목적차량의 주요핵심기술인 △차량별 플랫폼 특화 기술개발과 △모터, 인버터, 배터리, 공조 등 전기모듈부품 기술개발을 중점으로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기관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JC 일원 약 3만㎡ 부지에 1만㎡ 규모로 다목적자동차 안전신뢰성 평가센터(가칭)를 조성하고 다목적 플랫폼별 시험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협약식 축사에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R&D개발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다목적 모빌리티 솔류션의 핵심축인 전기 다목적자동차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전기 다목적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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