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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거의 30년여 만에 가장 큰 폭 치솟았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극에 달하는 가운데 나온 수치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지난 1991년 1월 이후 30년7개월 만의 최고치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24.9% 폭등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6% 뛰었다. 이 역시 1991년 5월 이후 30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뛰었다. 시장 예상치(3.5%)까지 넘어섰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PCE 가격지수가 주목 받는 건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참고하는 물가 지표여서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연 2.0%다.
CNBC는 “공급망 붕괴와 엄청난 수요가 맞물리면서 물가 압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나온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키울 정도로 일제히 예상보다 높았는데, 공급망 대란이 심화하면서 이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강조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입장을 바꿨다. 그는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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