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IPO출사표]디케이티 "북미 매출 극대화…고객사 다변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후섭 기자I 2018.12.04 14:35:22

FPCA 제조업체…삼성전자 비롯 북미·중화권에 납품
베트남 현지공장서 양산…"내년 폴더블폰 매출 발생"
전기차·5G 부품 개발…2020년부터 매출 본격화 기대

최남채 디케이티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디케이티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북미 고객사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제품과 거래처를 다변화하겠다. 신사업으로 전기차와 5세대(5G) 이동통신용 디스플레이 부품도 개발하고 있다.”

최남채 디케이티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2년까지 매출액 6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디케이티는 표면실장기술(SMT)을 기반으로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을 제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북미, 중화권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의 본사는 인천에 위치하고 있으나 제품은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최 대표는 “베트남에 월 1100만개 제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모든 공정 시스템을 내재화해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 비에이치(090460)와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사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스마트폰 산업은 폴더블폰 출시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케이티도 폴더블폰에 특화된 Y-OCTA 기술을 적용해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Y-OCTA 기술은 지난해 갤럭시S8에 최초로 적용됐으며, 올해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9 등 플래그십 전체 모델에 적용됐다. 최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내년부터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하면 회사도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글로벌 세트메이커들의 Y-OCTA 기술 적용 확대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케이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0.4% 증가한 2788억원, 영업이익은486%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3억원,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미 고객사의 웨어러블 대응과 플래그십의 추가 적용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최 대표는 “올해 북미 고객사에 대한 매출은 전년대비 70~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도 최소한 3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북미와 중화권 고객사 매출 비중은 각각 6%, 2% 수준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북미 20%, 중화권 10%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내년 출시될 신규 제품에 적용돼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디케이티는 SM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용 PCM을 개발해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G용 안테나용 FPCA 개발을 통해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전기차용 PCM 매출은 오는 2020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용 안테나용 FPCA는 내년 하반기 소량 납품이 가시화되고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케이티의 공모 주식수는 총 201만9400주로, 희망공모가는 6000~7400원이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1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