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새 정부의 기업구조혁신 지원 방안’에 따라 출범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운용사 1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장중심의 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투자대상 발굴을 원하는 투자자와 자금조달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기업구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4월 중 전국에 27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홈페이지 공고기간 중 등록 신청한 투자자 중 대상 자격 및 결격사유 등 적정성 심사를 통과한 최종 17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투자자 중에는 사모투자펀드(PEF) 업무집행사원과 창업투자회사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NH투자증권, SK증권, 나우IB캐피탈,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 등이다.
앞으로 캠코는 연 1회 주기로 매년 6월말 투자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투자자는 2019년 6월말까지 회원 자격으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축적된 투자대상 기업의 정보를 활용하여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또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는 기업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 홍보자료(IR) 및 투자 제안서 등을 발송하여 투자 유치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기업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자본시장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투자대상 기업의 다양한 정보 제공과 투자자 매칭을 통한 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5개 지부 등 총 27개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캠코 홈페이지 회원가입이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