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는 19일 일본 오릭스금융그룹과의 회의를 거쳐 현대증권(003450) 인수를 최종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오릭스PE와 현대그룹 측이 당사자 간 계약으로 맺은 거래 종결기한(Long-Stop Date)은 지난 16일 추가 연장없이 종료됐다.(☞10.18 현대證 매각, 16일 거래 종결기한 넘겨…딜 무산되나기사 참조)
이에 오릭스PE는 일본 본사와의 협의를 진행했으나 △자베즈파트너스-현대그룹간 연7.5% 수익보장 이면계약 의혹 △현대그룹 파킹딜 논란 △한국내 일본계 투자자금에 대한 부정적 시각 부담 등의 요인으로 최종 인수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 현대증권 매각 불발…현대그룹 재무구조 개선 `빨간불`
☞ 오릭스PE, 현대증권 인수 끝내 포기한 3가지 이유
☞ 오릭스PE, 현대증권 인수 포기(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