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 여성 합격자 늘었다

최훈길 기자I 2014.12.22 18:00:00

92명 중 18명 합격, 작년보다 2.3%P 증가
합격자 평균연령 26.9세, 최고령 41세-최연소 21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술고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예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5급(기술)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 92명 중 여성합격자는 18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9.6%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 합격자가 81명 중 14명을 차지했던 지난해보다 여성 비율이 2.3%P 늘어난 것이다. 1597명이 응시해 총 92명(전국모집 83명, 지역모집 9명)이 합격해 경쟁률은 5.8대 1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26.8세)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6.7%(43명)로 가장 많았다. 20~23세는 17.4%(16명), 28~32세는 27.2%(25명), 33세 이상은 8.7%(8명)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해양수산 부문에 응시한 권미연(41세·여) 씨, 최연소 합격자는 공업(화공)부문에 응시한 김상원(21세·남) 씨였다.

지방인재 합격자는 6명이며, 이 중 1명은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공업(일반기계)에서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공업(일반기계), 전산(전산개발) 부문에서 여성이 1명씩 추가 합격했다. 직렬별 2차시험 최고득점자는 시설(일반토목) 부문 유민호(남·88.95점) 씨, 공업(전기) 부문 박성수(남·87.90점) 씨, 전산(전산개발) 부문 임완률(남·83.71) 씨였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합격자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이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을 보다 더 잘 섬기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전문성, 헌신성, 공직가치관을 제대로 갖춘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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