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위험 속 주저 없이 현장으로...군산대야우체국 한상근씨 미담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우편물을 배달하던 한 집배원이 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군산대야우체국 소속 한상근 집배원이다.
 | | 군산대야우체국 소속 한상근 집배원이 지난 7일 격려 방문한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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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2월 전북 군산시 회현면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업무 중이던 한 집배원은 귀를 찢는 듯한 거대한 폭발음을 듣고 즉시 소리가 난 곳으로 몸을 던졌다.
도착한 사고 현장은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처참한 상태였다. 그곳에는 이마에서 다량의 피를 흘리며 쓰러진 60대 시민이 있었다. 환자는 극심한 출혈과 쇼크로 인해 의식이 혼미해진 위중한 상태였으나, 한 집배원은 추가 폭발의 위험 속에서도 망설임 없이 응급조치를 하며 인명 구조에 힘을 보탰다.
한 집배원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시민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7일 군산대야우체국을 방문해 한 집배원의 선행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