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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과거 음주운전·배우 폭행 의혹에…"별도 입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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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5.12.08 14:05:48

소년범 전과 인정하고 은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과거 후배를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했다는 새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조진웅(사진=이데일리 DB)
조진웅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조진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현재 연예 활동을 모두 마치고 은퇴한 상태”라며 “배우가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리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과거 3명 이상의 배우와 2명 이상의 매니저에게 폭행을 가했으며, 30대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진웅은 지난 5일 고교 재학 시절 중범죄를 저지른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음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며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진웅은 6일 늦은 오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낸 개인 입장문을 통해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조진웅의 과거 범죄 전력이 논란이 되자 KBS는 이날 조진웅이 2021년 출연한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를 유튜브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SBS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내레이터로 참여한 조진웅의 목소리를 프로그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연예계 데뷔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태양은 가득히’, ‘시그널’,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악연’, 영화 ‘용의자X’,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화이’, ‘끝까지 간다’, ‘군도:민란의 시대’, ‘명랑’, ‘허삼관’, ‘암살’, ‘아가씨’, ‘국가대표2;’, ‘범죄도시’, ‘독전’, ‘공작’ 등에 출연했다. 10년 만의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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