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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해산될 정당 들어갈 일 없다…9월 초 홍카콜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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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5.07.22 11:31:01

‘청년의꿈’서 누리꾼이 ‘차기대선 노선’ 제시하자
국힘 겨냥 “해산될 정당, 다시 들어갈 일은 없을 것”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해산될 정당”으로 칭하며 “다시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당시 후보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22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공간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차기 대선을 위한 노선’이라며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완주, 신당 창당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다른 누리꾼이 “유튜브라도 올려주시면 안 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자 “9월 초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이 정계 복귀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가 싫어도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정치를 떠나 살 수 없다”며 “국민들은 그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2일 ‘청년의꿈’에 “지지율 조사도 그렇고 댓글 여론도 그렇고 영 시들시들하고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대체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경선 4강에서 탈락한 뒤 “당에서 내 역할이 없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홍 전 시장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하와이로 떠났다.

지난달 17일 귀국한 홍 전 시장은 신당 창당 가능성 등을 비롯한 향후 행보를 묻는 말에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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