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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美인디애나주에 공장 구축…"북미 2차전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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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6.18 11:25:46

미국서 17일 기공식…최신 자동화설비 등 도입
독자 신사업 모델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아이텍(382480)이 미국에 생산거점을 구축, 북미 2차전지 부품·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아이텍 이인영 회장(왼쪽 네 번째), 이상권 대표(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현지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아이텍)
18일 지아이텍은 미국 법인 지아이텍 아메리카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지아이텍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확대와 미국 현지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인영 회장 등 지아이텍 주요 임원진과 함께 인디애나 주정부 관계자, 현지 파트너사,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인영 회장은 “이번 미국 공장 설립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공장은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 지역에 1만2141㎡ 규모로 지어진다. 최신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도입, 효율적 생산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장은 내년 초 가동을 통해 현지 2차전지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슬롯다이’ 리페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지아이텍 아메리카는 미국 법인만의 독자적인 신사업 모델을 구축,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슬롯다이 생산 설비 도입뿐만 아니라 현지에서의 신속한 제품 공급, 고객 대응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주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현지 시장 요구를 신속 반영하기 위해 독자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지아이텍 아메리카는 추가적으로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과 기술 역량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관련 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북미 지역 내 제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아이텍 아메리카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제조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북미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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