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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에 속도내는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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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관 기자I 2022.02.21 16:27:29

이재명·윤석열, ‘블록체인 특구 조성’ 공약 내걸어
부산시, ‘한국형 블록체인 실리콘 밸리’ 구축 탄력
내년 착공, 2025년 완공 예정…문현금융지구 유력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이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르면 내년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해 2025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부산에 블록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면서 구축 사업도 힘을 받는 모습이다. 21일 블록체인 업계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NHN, 테슬라코리아, 미디움 등 15개사와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유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가운데) 부산시장이 21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5개 기업과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이날 협약은 부산 블록체인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부산시에 본사를 이전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미디움, 팡스카이, 레트게임즈, 그로윈, 두빛나래소프트, 데이터랩스, 펫닥, 웨인테크놀로지, 랜드오버, 크루드씨엠, 코덱스브리지 등 11개사와 NHN, 테슬라코리아, 대영채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등 총 15개사가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참여기업은 블록체인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참여기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커머스와 페이먼트) 사업 발굴, 디지털 콘텐츠 연구소 구축, 미래형 자동차 연구소와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부산시는 관련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부지에 3000명 이상 상시 근무할 블록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입주를 도울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문현금융단지 유휴부지가 가장 유력하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례도 준비 중이다. 가칭 ‘블록체인기업유치조례’를 통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블록체인 기업에 제공할 다양한 혜택을 제공, 수도권 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부산시가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여야 대선 후보 모두 부산시에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블록체인 특구 활용을 통해 부산을 디지털자산거래 중심지로 육성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블록체인 창업거점 인프라 확충,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블록체인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특구로서 부산이 동북아 최대 블록체인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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