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수년간 여러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이자 공범인 B씨도 이날 함께 심사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날 MBC는 A씨가 몰래 찍은 62개의 성관계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파일 제목을 촬영 날짜, 여성 이름, 나이 순으로 정리했다. 매체는 여성 이름이 같은 파일도 있었다며 최소 50명의 여성이 촬영됐다고 전했다.
|
경찰은 A씨가 마약성 약물을 흡입하고, 일부 여성들에게 권유했다는 의혹도 있어 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기도의 한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 아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