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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외대가 오는 4일 권순한(사진) 소이상사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요한다고 1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이날 오전 11시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 휠라 아쿠쉬네트 홀에서 열린다.
권 회장은 1983년 소이상사를 설립, 방사선·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회사다. 권 회장은 소이상사를 제조·무역회사로 성장시키면서 국가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상, 보건사회부 장관상, 무역의날 석탑산업훈장, 무역진흥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외대는 관계자는 “권 회장은 대한민국 수출·무역의 역사를 함께한 장본인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했다”며 “특히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2011년부터 6년간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학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28, 29, 30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주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 활동하며 양국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