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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외국인 순매수에 4거래일 연속 상승…‘31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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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1.04.06 15:55:53

외국인 사고 기관·개인 팔고
시총 상위주 혼조세…경기민감주↑
두나무 효과에 카카오·한화證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고용 지표와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한 증시는 기관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움직임에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해 3127선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에 마감했다. 3123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139선까지 오르는 등 3130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면서 3110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낙폭을 줄여나가다 다시 상승으로 전환해 31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6일 코스피 지수(출처=마켓포인트)
수급별로는 개인이 283억원, 외국인이 57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3362억원, 연기금 등이 1531억원 등 기관이 514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은 일정 부분 선반영됐고 장중 외국인 선물 순매도-금융투자 차익거래 성격의 현물 순매도세에 코스피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면서 “5월 초 공매도 재개를 앞둔 가운데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 수급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1~3월 외국인은 각각 순매도했지만 4월 들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이날 증권 우선주 강세에 증권이 3.72% 상승했다. 경기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하듯 경기 민감주에 속하는 서비스업(2.34%), 통신업(1.40%), 섬유의복(1.37%)이 올랐다. 전기전자, 음식료품, 건설업 등도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운수장비(-1.44%), 비금속광물(-1.01%)은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가능성에 전일 강세를 기록한 철강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와 1.10%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는 0.70%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에 머물렀다. 인터넷 대표 종목인 카카오(035720)는 8.37%, NAVER(035420)는 3.05%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전날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년 만에 분기 최대 수준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3.56% 상승했다.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0.61%), 삼성SDI(006400)(-1.98%)는 하락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각각 -1.71%, 0.70%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상장 추진 소식에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이 30% 상승했다. 역시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035720)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8% 넘게 올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노루페인트우(090355)(29.96%) 노루홀딩스우(000325)(22.35%) 노루페인트(090350)(14.72%)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12억6460만주, 거래대금은 13조49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12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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