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에 마감했다. 3123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139선까지 오르는 등 3130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면서 3110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낙폭을 줄여나가다 다시 상승으로 전환해 31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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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은 일정 부분 선반영됐고 장중 외국인 선물 순매도-금융투자 차익거래 성격의 현물 순매도세에 코스피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면서 “5월 초 공매도 재개를 앞둔 가운데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 수급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1~3월 외국인은 각각 순매도했지만 4월 들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이날 증권 우선주 강세에 증권이 3.72% 상승했다. 경기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하듯 경기 민감주에 속하는 서비스업(2.34%), 통신업(1.40%), 섬유의복(1.37%)이 올랐다. 전기전자, 음식료품, 건설업 등도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운수장비(-1.44%), 비금속광물(-1.01%)은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가능성에 전일 강세를 기록한 철강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와 1.10%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는 0.70%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에 머물렀다. 인터넷 대표 종목인 카카오(035720)는 8.37%, NAVER(035420)는 3.05%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전날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년 만에 분기 최대 수준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3.56% 상승했다. 2차 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0.61%), 삼성SDI(006400)(-1.98%)는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71%, 0.70%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상장 추진 소식에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이 30% 상승했다. 역시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035720)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8% 넘게 올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노루페인트우(090355)(29.96%) 노루홀딩스우(000325)(22.35%) 노루페인트(090350)(14.72%)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12억6460만주, 거래대금은 13조49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12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