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은 5월 내수 7670대, 수출 3만3209대를 포함해 전년 동기대비 15.1% 감소한 총 4만8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은 5월 내수 시장에서 전월대비 42.6% 판매 증가로 지난 1월 이후 4달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면서 2월 군산공장 폐쇄에 전후로 겪은 경영 악화 사태로부터 다소 벗어난듯한 회복세를 보였다.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이 전월대비 각각 16.2%, 81.3%, 98.1%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쉐보레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101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45.0%가 증가, 전기차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달 대부분의 차종 판매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며 “더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글로벌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6월에는 판매 주력 차종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할부 및 보증연장이 결합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