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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쿠웨이트 석유공사와 손잡고 신규사업 발굴 나선다

방성훈 기자I 2015.03.02 16:00:00

쿠웨이트 석유공사와 ''석유가스 기술협력 MOU'' 체결
공동 R&D·인력교류 등도 추진키로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쿠웨이트 석유공사가 2일 ‘석유가스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석유개발 기술분야 협력에 따른 공동 사업기회 모색, 관련 분야 인력·지식·정보 등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석유지질·석유공학, 석유개발 연구개발(R&D) 및 인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탄성파 자료처리 △저류층 모델링 △시추 및 유정완결 △유정관리 △회수증진 △차세대 에너지자원 △사업운영 등의 협력분야를 선정했다. 각 협력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공동 워크숍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또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쿠웨이트 내에서 자원개발서비스 사업과 공동 R&D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국내 자원개발 역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MOU가 양국 석유공사의 상류부분 공동사업 추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양국 간 석유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조성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웨이트 석유공사는 세계 6위의 원유매장량(1015억배럴)을 보유한 국영석유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쿠웨이트 국내외 석유가스 개발·생산, 정제 및 판매 등 석유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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